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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덕 대구시검도회 지도사범 ‘범사’ 획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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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덕 대구시검도회 지도사범 ‘범사’ 획득
김종덕 대구시검도회 지도사범(62·검도 8단)이 지난달 27~28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개최된 2013년 정기 승단심사에서 ‘범사(範士)’칭호를 받았다.검도인의 칭호에는 연사(鍊士)· 교사(敎士)·범사가 있으며, 이 중 범사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에게 주어진다. 즉 교사로서의 경험이 풍부하면서 덕조고결(德操高潔), 검리정통(劍理精通), 기술원숙(技術圓熟)의 조건을 충족하고, 특히 검도 보급·발전에 공이 큰 사람에게 칭호가 수여된다.김 사범의 이번 범사 칭호 획득은 최광길 전 대구시검도회장(76·검도 8단 범사)에 이어 대구·경북에서 두 번째다.김 사범은 검도 명문 대구공고와 경북대를 졸업하고 경북고와 대구고를 거쳐 현재 대구 달성고 체육교사로 재직 중이다. 김 사범은 대학시절 문교부장관배(현 문화체육부장관배) 전국검도대회에서 경북대를 2연패로 이끌었으며, 대학상비군과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.
허석윤기자 hsyoon@yeongnam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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